하버드 대학의 천문학 교수와 세계 천문학자들이 관심을 집중한 오우무아무아. 이 성간 천체는 수많은 특이한 특성과 미스터리로 둘러싸여 있다. 이 기사에서는 오우무아무아의 발견 과정, 특이한 모양과 크기, 그리고 과학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가설에 대해 살펴본다.
오우무아무아의 발견: 태양계를 찾아온 신비한 손님
하와이의 할레아칼라 산에 위치한 판스타스 망원경은 지구에서 가장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까운 혜성과 소행성을 발견한 곳이다. 천문학자 로버트 웨릭이 판스타스1의 데이터에서 이 손님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처음에는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추정되었지만, 면밀한 궤적과 속도의 검토 결과 성간 우주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제천문연맹은 이 성간 천체에 ‘오우무아무아’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는 하와이어로 ‘탐색자’를 뜻한다.
특이한 생김새: 8시간마다 밝기가 10배씩 변하는 대상
오우무아무아는 대단히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체가 태양을 지나갈 때, 그 형태에 따라 반사되는 빛의 밝기가 변한다. 오우무아무아는 이런 밝기가 8시간마다 무려 10배씩 변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밝기 변화로부터, 그 모양이 극단적으로 길거나 납작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작은 크기, 높은 반사율: 학교 운동장 크기의 ‘반짝이는’ 천체
나사의 스피처 우주 망원경은 오우무아무아를 30분 동안 추적했지만, 방출되는 열을 감지하지 못했다. 이로부터 그 크기가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표면에서 반사되는 태양빛이 일반적인 소행성이나 혜성보다 적어도 10배 더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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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더하는 다양한 가설: 우주 복사에 의한 암석 침식, 중력 작용에 의한 파편
오우무아무아의 특이성에 대한 설명을 위해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었다. 첫 번째 가설은 우주 복사에 의한 암석 침식이며, 두 번째 가설은 중력 작용에 의한 파편이다. 이 두 가설은 그럭저럭 설득력 있어 보였으나, 오우무아무아의 이상한 궤도가 이를 복잡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