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화가 이현우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일상 캡처 방식으로 미술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적이기보다는 “그림같은” 느낌을 전달하는데,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을 그의 특별한 방식으로 묘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출처: 예술의 이유 유튜브

초현실주의가 유행하는 최근에, 작품을 현실 그 이상으로 현실적으로 만들려는 작가들과는 달리, 현우의 작품은 실제 세상의 순간들을 그림 같은 영역으로 번역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런 추구가 그의 그림을 현실적이기보다는 더 화투적으로 만들며, 평면적인 표면과 선명한 색상의 흥미로운 상호 작용을 제시한다.

현우의 그림에서 주목해야 할 한 가지는 그의 재치있는 크롭 기법 사용이다. 크롭은 전통적으로 사진에서 주로 사용되는 현대 기법으로, 작가들이 더 넓은 장면 중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해준다. 현우는 이 기법을 그의 그림에 적용함으로써, 일상의 미주목된 순간에 렌즈를 초점맞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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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이라는 작품은 첫 눈에는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사진과 비교했을 때 콘크리트 믹서 트럭의 일부를 크롭한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 부분적인 뷰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크롭으로 인해 더욱 그림 같이 느껴진다.

또한, 현우는 표현하려는 대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종종 일부를 고의적으로 생략한다. 이 방법은 완전히 묘사되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람객이 그림과 상호작용하고 작가의 의도를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현우는 이 독특한 접근 방식이 거리의 배너를 관찰하며 우연히 생긴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그 배너는 주목을 끌기 위한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것 같았으며, 이는 그림도 그것이 덮고 있는 것을 숨기는 장벽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가의 그림은 종종 벽, 창문, 그림자와 같은 요소를 특징으로 하며, 그것이 보여주지 않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한 그림에는 작은 부분만 차지하는 의자가 특징이다. 그러나 이 의자는 관심을 끌며, 그 맥락과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하도록 초대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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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현우는 이러한 ‘그림같은 순간’에는 리듬이 내재되어 있다고 믿는다. 일상의 물체와 풍경에서 리듬을 포착하기 위해, 그는 자주 산책을 하며 눈길을 끄는 수백 개의 장면을 촬영한다. 나중에 그는 이러한 이미지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조작해 그의 독특한 미술 작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