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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뇌물 문화: 왕과 신하 사이의 암묵적 거래

조선시대 뇌물 문화는 현재와는 상이한 모습으로 존재했다. 그 시대의 뇌물은 음식, 약과 같은 일상품목에서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오늘의 교양만두는 조선의 뇌물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출처: 교양만두 유튜브 채널

조선시대 초기부터 뇌물을 막기 위한 법령이 있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정종은 관료들과 무신들에게 뇌물과 인사청탁을 금지하였으며, 세종은 뇌물을 주고 받은 자 모두를 처벌하려 했으나, 실제로는 그러한 노력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뇌물은 단순히 금품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음식, 젓갈, 담배, 인삼, 누에고치와 같은 일상의 물품 또한 뇌물로 작용하였고, 브로커도 존재했다. 뇌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신중함이 요구되었으며, 배달업무를 주로 가족이 맡기도 했다.

출처: 교양만두 유튜브 채널

뇌물을 받는 사람 중에는 의외의 인물들도 있었다. 암행어사나 왕의 유모 등, 고위직에 있지 않은 사람들도 뇌물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벼슬을 얻거나 자신의 위치를 고착시키기도 했다. 뇌물을 받은 사람 중에는 심지어 왕도 포함되었으나, 왕토사상의 영향으로 뇌물로 간주되지 않았다.

조선시대의 뇌물 문화는 그 시대의 사회 구조와 권력 관계, 그리고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뇌물은 그저 부정한 행위가 아닌, 당시의 사회에서 통용되던 특정한 관계와 연결의 방식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고유한 뇌물 문화를 통해 조선시대의 복잡한 인간관계와 권력의 역학을 엿볼 수 있다.

출처: 교양만두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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