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부조리 속으로…재편의 ‘신병’과 ‘D.P.’가 품은 의미
군대 내의 어두운 측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신병’과 ‘D.P.’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과연 첫 시즌에서 선보인 공감과 감동을 초월하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니TV는 오는 8월 28일, 자사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신병’ 시즌2 첫 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에 밝혔다. ‘신병’은 유튜브 채널 ‘장삐쭈’에서 연재된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군대 생활에서는 알기 어려운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블랙 코미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군대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본질적으로 군대라는 폐쇄적인 조직에 대한 사회적인 호기심과 불신을 끌어냈다. 사실, 이런 작품들이 사회적 현실을 드러내며 공공의 이슈를 제기하는 데는 큰 역할을 한다.
‘신병’ 시즌1은 회당 10분 이내의 숏폼 원작을 30-40분짜리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을 중심으로 군대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접근법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하게 만들며, 그들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어필했다.
‘신병’과 ‘D.P.’ 같은 작품들이 그 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부조리에 대해 토론의 장을 열었고, 군대라는 폐쇄적인 조직에 대한 투명성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로 인해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발전하는 길을 열었으며, 이런 작품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며 토론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