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해안에서 ‘블루크랩’이라는 외래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한편, 이러한 문제가 한국에서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외래종 블루크랩, 유럽 해안을 덮쳤다
미국 원산인 블루크랩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해안지역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의 어업과 조개 양식업을 크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그 덕분에 이탈리아에서는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까지 선포하게 되었다.
평형수의 역할: 외래종 문제의 본질
블루크랩이 유럽까지 건너온 배경에는 ‘평형수’라는 용어가 있다. 선박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무게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닷물인데, 이 과정에서 다른 해양생물들도 함께 이동하게 되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천적이 없어 문제가 복잡해진다
블루크랩의 빠른 번식은 이탈리아 해안지역에 적절한 천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이로 인해 블루크랩은 빠르게 번식하고 있으며, 유럽 내 다른 해안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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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으로 제시된 한국의 식문화
한국에서는 꽃게를 사랑하는 문화가 있고, 꽃게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와 과자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배경을 미루어 볼 때, 한국이 이탈리아의 블루크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양식업의 위기
이탈리아는 세계 적으로 조개 양식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블루크랩의 번식으로 인해 이탈리아의 조개 양식업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예상되고 있다.
미래의 방향: 한국과의 협력이 답인가?
블루크랩 문제에 대해 한국과 협력할 것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있으며, 한국에서는 블루크랩을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로써 양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