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은 케니 로긴스의 “Danger Zone” 곡과 함께 패러마운트 로고로 영화가 시작된다. 톰 크루즈는 이번 속편에서 원작의 특정 석양 장면을 재창조하고, 원곡을 사용하는 것을 주장했다. 또한 영화 제목 카드의 언어도 현대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되었다.
감독이 페덱스 창업자인 프레드 스미스와 만남을 가진 덕분에, 영화는 록히드 마틴의 개발 부서인 스컹크 웍스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다. 이 협업으로 인해 록히드 마틴의 SR-72와 유사한 가상의 초음속 실험용 항공기인 Darkstar가 만들어졌다.
모든 지상 장면들은 모형 비행장에서 촬영되었고, 공중 장면들은 슈퍼 호넷을 이용하여 촬영 후 CGI로 편집되었다. 10피트까지 비행기를 띄워야 했기 때문에 촬영은 최고 비밀 군사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감독은 처음에는 촬영하지 말라고 요청받았던 항구에서 최고 비밀 항공기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감독인 조셉 코신스키는 원작 “탑건”이 공개됐을 때 단지 12살이었으며, 그는 이 영화를 자신의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묘사한다. 흥미롭게도 그는 오랫동안 계속되는 영화의 속편을 연출하는 명성이 있으며, “탑건: 매버릭”은 원작 이후 36년 만의 작품이다.
록히드 마틴의 F-35가 영화에서 주로 특징질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톰 크루즈가 2018년 촬영 중에 게시한 사진은 FA-18 슈퍼 호넷이 선택된 항공기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톰 크루즈의 개인 소유인 P-51 머스탱이 영화의 개막 및 종막 장면에서 사용되어, 로맨틱한 현실감을 더하였다. 원작의 일부 캐릭터 캐스팅은 속편에서 고려되지 않았는데, 이는 감독과 캐스트 멤버들이 모든 이야기가 과거를 돌아보지 않아도 되며, 새로운 캐릭터가 소개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양한 캐스팅 고려 사항들 속에서 마침내 마일즈 텔러가 구스의 아들 역을 맡게 되었다. 그의 영화 속 피아노 장면은 그의 어린 시절 음악 훈련 덕분에 대역 없이 수행되었다.
감독과 톰 크루즈는 글렌 파웰이 연기하는 행맨 캐릭터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밀착 협업하였다. 이런 상호 협업은 더 복잡한 캐릭터와 파웰에게 만족스러운 작업 환경을 만들어 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원작 “탑건”에 대한 미묘한 참조가 흩어져 있다. 예를 들어, 행맨이 주크박스에서 ’86’을 누르는 장면은 원작 영화의 개봉 년도를 암시하며, 톰 크루즈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인 밥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