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스파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I’m Unhappy’가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에는 Winter, Giselle, Karina, Ning Ning 네 멤버들이 무한 타임 루프에 갇힌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의 미디어 상의 완벽한 이미지와 현실 간의 차이에 대한 고찰은 우리 사회의 가상과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출처: 김일오 15KIM 유튜브

‘계속하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되는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반복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그 중에서도 Giselle의 파티 장면은 무한 타임 루프 속에 갇힌 현실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Karina의 반복되는 기숙사 생활은 사회적 미디어에 침수된 사회에서 개성이 상실되는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사회적 미디어가 만들어낸 완벽한 이미지와 현실의 자신 사이의 괴리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제공한다. 사회적 미디어에 업로드되는 완벽한 모습과 현실의 본모습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며, 이로 인해 생기는 아이러니를 강조한다.

출처: 김일오 15KIM 유튜브

특히 Winter의 캐릭터는 이 무한한 루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그녀의 노력은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른 멤버들을 구하기 위해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그녀의 모습은 무한 루프에서 벗어나려는 우리 모두의 고민을 대변한다.

출처: 김일오 15KIM 유튜브

에스파의 ‘I’m Unhappy’는 단순히 뮤직비디오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적 압박과 현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을 찾아가려는 이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더 넓은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가 담긴 ‘I’m Unhappy’는 우리가 사회적 미디어에 침전된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