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출산율 하락 현상이 여러 나라에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 그리고 영국에서의 지속적인 하락 추세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이미 세계 최저 수준에 있으며 최근 0.78로 더욱 하락하였다.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서유럽 및 북미 전역에서도 출산율의 급감이 나타났다.
미국 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 CDC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출산율은 2017년에 1.77로 하락하였으며, 2007년 피크인 2.12보다 16.4% 낮다. 2021년 5월 뉴욕 타임스 보도에서도 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강조하였다.
프랑스는 2.0 수준을 유지하던 출산율이 1.8 범위로 하락하였다. 2023년 1월 3일 발행된 기사에서는 프랑스에서 출생한 아기 수가 1946년 이후 최저라고 보도하였다. 정책 철회와 가족 지원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과 웨일스에서는 출산율이 1.6으로 하락하였으며, 2023년까지는 1.45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은 이를 젊은 부부들의 주거 문제와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다.
“No Sex Please, We Are Japanese”라는 다큐멘터리는 디지털 문화 확산으로 일본에서 로맨틱한 관계의 붕괴를 살펴보고 있다. 대인 의사소통의 감소로 인해 결혼과 출산율 하락이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매체들은 이러한 하락을 명확한 주택 담보, 청년층의 불안정한 고용 상황, 양육 지원 부족, 사회 통념과 정책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과 연결시키고 있다. 세계가 이러한 변화와 씨름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경제, 사회 구조, 인구 통계에 대한 보다 깊은 영향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