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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왜 날까? – 인류의 진화가 ‘현재 진행형’인 증거

사랑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숙한 치아 중 하나이며, 몇몇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기도 하다. 17에서 22살 무렵에 자리 잡는 사랑니는 한국에서는 사랑을 시작하는 나이에 나온다고 해서 사랑니라고 부르며, 중국과 미국에서는 지혜의 치아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왜 사랑니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

출처: 교양만두 유튜브 채널

사랑니는 우리 조상들에게는 평범한 어금니 중 하나였다. 200만 년 전 초기 인류는 딱딱한 음식을 먹고 살 수 있도록 넓고 단단한 턱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인류가 불을 사용하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되자 턱이 필요 없어지고, 얼굴은 점차 계란형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좁은 턱에서 사랑니가 비집고 나오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현재 사랑니 4개를 다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 중 약 60%에 불과하다. 의료사의 흐름을 보면 사랑니를 가진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사랑니는 자연스럽게 퇴화되고 있다. 이는 지금도 인류가 진화하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지며, 2005년 네이처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똑똑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작은 턱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교양만두 유튜브 채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사랑니를 뽑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사랑니를 안 빼고 존버하면 충치나 치주염, 심한 경우에는 골수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발치를 선택하게 되는데, 일부 치과 전문의들은 아무 증상이 없고 잇몸과 뼈 안에 깊이 묻혀 있다면 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출처: 교양만두 유튜브 채널

이러한 사랑니와 관련된 여러 현상은 인류의 진화와 현재의 의학, 그리고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사랑니는 인류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의 의학과 진화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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