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Home사회비오는 날도 멈추지 않는 요구르트 배달

비오는 날도 멈추지 않는 요구르트 배달

비오는 날이나 맑은 날이나, 광명에서 활동하는 24세 권나연 씨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야쿠르트를 배달한다. 권 씨는 “프레시 매니저”라고 불리는 야쿠르트 판매원이며, 그녀의 하루는 아침 5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이어진다.

출처: 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

지난해 친구에게 임대료를 갚지 않고 혼자 이사해 온 권 씨는 다양한 직책을 거쳐 야쿠르트 판매원이 되었다. 쿠팡의 경비원부터 식료품점 판매원, 공장 알바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녀는 “이 일에서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자신한다.

그녀의 일은 이웃과 고객에게 친숙하다. 지역 주민과 고객들은 그녀를 ‘누나’ 또는 ‘아주머니’로 불러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 권 씨는 이런 호칭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그것이 자신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

그녀의 수익은 일한 만큼 나온다. 기본급 외에도 배달 횟수에 따라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지난 달에는 총 11만원을 벌었고, 순이익은 약 2,680원이었다. 그녀는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팔 수 있다면 더 팔아서 벌겠다”는 각오로 매일을 보낸다.

야쿠르트 판매원이라는 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려는 그녀의 열정과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대학에 못 갔지만, 드래곤의 꼬리가 되지 않고 뱀의 머리가 되겠다”는 그녀의 계획은, 단순한 배달원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
최신 뉴스

인기뉴스

무작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