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예술에서 노인의 이미지는 종종 외로움, 고립 또는 죽음과 연결되곤 했다. 하지만 한국의 젊은 화가가 그의 독특한 그림을 통해 노인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눈에 띄게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이 화가의 작품은 대부분 노령의 얼굴을 특징으로 하며, 시간의 흔적, 주름, 평온함을 포착하는 거친 선으로 묘사된다. 다른 화가들이 노령을 부정적으로 상징하는 것과 달리, 그의 노인 초상화는 따뜻함과 긍정적인 감정을 발산한다. 관람객은 그림 속 인물들이 지닌 온화함과 사랑을 통해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이 화가가 노인을 중점으로 한 것은 그의 어린 시절 경험과 관련이 있다. 대가족에서 자라면서 조부모와 다른 어르신들과 특별한 유대를 형성했다. 그는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그들이 겪은 삶의 이야기를 즐겼으며, 주름을 그들이 견뎌낸 삶의 증거로 보았다.
그러나 사회적인 노화와 노인에 대한 꺼림칙함을 인식하면서, 화가는 그림을 통해 노인에 대한 애정을 담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 속 노인 초상화는 사랑의 대상으로 그려졌다.
그의 주목할 만한 작품 중 하나인 “밤의 끝”은 조부자의 추억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품 속 두 인물이 공유하는 친밀한 순간은 화가와 조부의 실제 모습과는 다르다. 이는 의도적인 선택으로, 화가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사랑하는 이들을 그림에 투영하도록 하고 싶었다.
또한 화가의 양식의 변화는 조부의 죽음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더 추상적인 표현으로 탐구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화가는 자신의 슬픔을 다루고 관람객이 그 작품에 자신의 감정과 상상력을 투영할 수 있게 되었다.
화가의 독특한 기법 역시 그의 특징적인 양식에 기여한다. “갈필”이라는 건붓 기법과 먹을 사용하여, 화가는 거칠면서도 따뜻하고 강렬한 느낌의 이미지를 창조한다. 그가 사용하는 자연재료로 인해 그의 작품은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다.
노령의 이미지가 종종 부정적인 상징과 연결되는 세상에서 이 화가의 혁신적인 접근은 상쾌하고 따뜻한 관점을 제공한다. 그의 그림을 통해 그는 관람객들에게 노인을 먼 것이나 관계없는 인물이 아니라 사랑과 친밀한 연결로 보게 하여 나이에 대한 보편적인 애정과 존중을 공감시킨다.